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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도우미, 패션 모델로 변신중
모델하우스 도우미, 패션 모델로 변신중
홍보전쟁 속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명품 착용
아파트 수요자들을 끌기 위한 건설사들의 `홍보전쟁'이 첨예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모델하우스 도우미들도 속속 유명 패션 디자이너가 만든 명품 제복으로 갈아입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하얏트 인터내셔널 유니폼 디자인 컨설턴트로 유명한 마사루 미네오에게 의뢰해 모델하우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입을 최상급 유니폼을 제작했다.
22일 분양예정인 전주 서부신시가지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의 상담사와 도우미,주차요원들이 처음 이 유니폼을 입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직원들은 마사루 미네오가 만든 유니폼을 입고 방문객들을 맞게 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분양 직원들의 복장 및 고객응대 기준을 통일하는 EI(Etiquette Identity: 고객예절표준화) 개발의 일환으로 유니폼 제작을 기획하게 됐으며, 새 유니폼은 아이파크의 기본 콘셉트인 모던하고 심플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세련된 정장풍으로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또 회사측은 이들에게 고객을 맞이하는 인사예절 및 고객응대 태도, 화장술 등 분양담당 직원이 익혀야 할 필수적인 에티켓이 담긴 매뉴얼을 만들어 매너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말 오픈할 예정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목동 트라팰리스 모델하우스 도우미들도 국내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직접 제작한 유니폼을 입게 된다.
앙드레 김은 트라팰리스 55평형의 실내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해 건축 디자이너로 본격 데뷔했으며,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모델하우스에서 패션쇼를 열고 유니폼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도우미 유니폼은 화려한 줄무니가 인상적인 고급 투피스 정장으로 기존 도우미 유니폼에 대한 상식을 깨고 앙드레 김 고유의 개성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 도우미, 패션 모델로 변신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