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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담 : 강태용 님
조회 : 1705
공사 하자 (기타상담)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웹써핑을 하던중 우연히 알게되어 도움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11월초 공사가 채 끝나기전 거의 완성된 새빌라 전세계약을 했습니다.
새집이기에 하자가 있을줄은 꿈에도 모른채 거주한지 이제 두달이 조금 넘었네요.
입주한지 대략 2주정도 지나 날이 추워지면서 보일러 가동을하니 집안 특히 출입을 하는 신발장과 대문(철문) 사이에 심할정도로 습기가 차기 시작하였고 신발장과 벽아래에서 물이 흘러나와 흥건히 고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벗어놓은 신발 밑으로는 늘 물이 고여 있었을 정도 였지요.
집주인은 현재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어서 빌라에는 일주일에 한번가량 다녀가며 당시 공사 마무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터라 그 현상을 보여줬더니만 집안과 밖의 온도차가 너무심해서 그런거니 빌라 계단의 창문을 닫고 다니라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벽에서 물이 흘러 나오는 증세는 심해지고 끝내는 출입문과 연결된 벽면에는 손으로 만져봐도 물이 축축하게 고여있음이 느껴질정도로 안방과 작은방 모두 곰팡이가 자리잡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장롱 뒤는 무거워서 이동을 못해 직접 확인은 안되었지만 틈새로 들여다보니 곰팡이가 먼지처럼 올라와 있음을 보고 장롱뒤도 퍼져 있을꺼 같아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더니만 계속 건물을 지었던 시공사장에게 말을 하라고 합니다.
시공사장이란 사람은 말로만 죄송하단 말만 하고 차일피일 피하다가 결국에는 찾아와보니 빌라 4층에서 물이 센다는 말에 그집을 공사를 하여 다행히 지난번 처럼 물이 고일 지경까지는 아니지만 아직도 신발장옆 벽면에서는 축축히 물이 고여있습니다.
두달여가 지난 어제..그사이에도 몇번이고 집의 상태를 전화를 걸어 조치를 취해 달라고 해도 알겠다고 했을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집주인과 시공한 사장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 해결을 해달라고 하니 역시나 집주인은 와보지 않고 시공사장한테 저희 집 방문을 맡겼더군요.
시공사장은 누수가 아닌 결로현상이라며 본인들이 집을 지을때 신중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식구들의 생활습관을 고치도록 노력을 하라는데 자주 환기를 해주고 빨래도 실내에 널지 말고 가능한 보일러 온도도 낮게 맞춰놓고 지내라 하더군요.
그러나 현실은 맞벌이를 하는 부부고 베란다도 너무 좁게 만들어놔 베란다에는 빨래를 널수도 없는 형편이고 빨래라고는 일주일에 한번 해서 거실에 말려놓고 있습니다.
집안에 습기로 거실도 서서히 곰팡이가 피고 빨래를 널어놔도 이틀이 되서야 눅눅하게 말라 냄새도 나고...
새집이라 들어오기전 광촉매 공사에 수납공간까지 정리를 다 해놓았으나 현재는 가구며 구서구석 짐들에 곰팡이까지 피어있고 숯까지 사다 놓았으나 감기로 한달째 고생하고 있다고 집주인에게 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라고 해도 절대 와보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상황에서 저희가 보상을 받을수 있을까요?
말로는 다시 단열재 공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그간 또 저희에게 피해가 갈 부분이며 그간 망가진것들 전부 보상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맘 같아서는 고생스럽지만 이사를 가고 싶으나 새집 들어와서 들어간 비용(광촉매공사,블라인드, 에어컨 설치비 등등)과 망가진 가구까지 보상을 받았음 하는데 과연 가능한건지...
두서없이 너무 길게 써내려갔으나 오죽 답답하면 이런 넋두리를 늘어놨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